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28일 5면에 실은 논평 '달리될 수 없는 유신 후예의 비극적 말로' 등에서 최 씨의 국정개입 파문을 전날에 이어 거론했다.
이어 "청와대 악녀는 더는 헤여날 수 없는 '식물 대통령'의 비참한 처지에 완전히 빠져들고 보수패당은 사상 최악의 궁지에 몰리고 있다"며 "유신 독재자(박정희 전 대통령)와 같은 비극적 말로를 결코 피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또 '전대미문의 위기에 처한 박근혜 역도' 등의 기사에서도 한국 언론 보도를 인용해 최 씨에 대한 기밀자료 유출 논란을 다뤘다.
노태영 기자 factpoe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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