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연국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춘추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 같이 밝히면서 "적절한 시기에 다시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정 대변인은 '행사 순연 결정이 언제 이뤄졌냐'는 질문에 "어제(27일) 저녁에 결정됐다"고 말했다. 지방자치의 날 행사 참석후 여론 동향을 파악한 후 순연을 결정한 것으로 볼 수 있다.
박 대통령은 다만 이날 오후 예정된 윈민 미얀마 하원의장 접견과 신임 대사 신임장 수여식은 일정대로 진행할 계획이다.
또 주 폴란드를 포함해 덴마크, 체코, 가봉, 파푸아뉴기니, 온두라스 대사와 타이베이, 하와이 대표 등 8명 대사에게 신임장을 수여한다.
한편 정 대변인은 박 대통령의 추가 사과 보도와 관련해 "국민들께서 충격에 빠져 있다"면서 "어떻게 해야 할지 고민중이고 알려드릴 게 있으면 알려드리겠다"고 말했다.
최일권 기자 igcho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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