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TV는 26일 최 씨의 한국쪽 지인 중 한 명인 A씨가 지난 2주간 최 씨로부터 걸려온 전화를 몇차례 받았다고 보도했다.
최 씨는 특히 태블릿 PC가 발견됐다는 언론 보도 이후 크게 위축된 모습을 보인 것으로 전해졌다.
국기문란이란 보도가 나왔다고 하자 울음을 터뜨렸고 한국에 돌아가 다 밝히겠다고 말하기도 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최 씨는 마지막 통화였던 25일 새벽엔 대화가 불가능할 정도로 울먹일 뿐 의사소통이 어려웠다고 A씨는 밝혔다.
최 씨는 현재 프랑크푸르트 인근에서 딸과 손주, 사위와 함께 체류 중이며 승마코치와 독일어 통역 그리고 수행비서격인 30대 남성 등과 함께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박소연 기자 muse@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