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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기에서 폐렴으로…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 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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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정종오 기자] 감기처럼 와서 폐렴으로 악화되는 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 주의보가 발령됐다. 매년 10월에서 다음해 3월까지 2세 미만의 소아에서 주로 발생한다. 지난해 41주에 19명에서 올해 같은 기간에 113명이 발생했다.

질병관리본부(본부장 정기석)는 RSV(Respiratory Syncytial Virus, 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감염증의 입원환자가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했을 때 증가하고 있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RSV 감염증은 주로 가을부터 초봄까지 가장 많이 발생한다. 대부분 2세 미만 소아에게 감기처럼 시작해 모세기관지염이나 폐렴으로 진행된다. 유행시기마다 재감염되기 때문에 호흡기감염 예방과 관리가 필요하다. 잠복기(감염 후 증상발현까지 걸리는 시간)는 보통 4∼5일이다. 증상으로 주로 발열, 기침, 콧물, 인후통, 가래가 있고 코막힘, 쉰 목소리, 천명(쌕쌕거림), 구토 등도 나타난다.

질병관리본부는 RSV 감염증과 관련하여 2011년부터 전국 100개 의료기관 감염관리실을 통해 급성호흡기감염증 표본감시를 운영하고 있다. 동절기 RSV 감염증 발생 모니터링을 강화할 계획이다. 산후조리원, 어린이집 등 집단생활을 하는 곳에서 환자의 기침이나 콧물 등 호흡기 분비물을 통해 전파된다. 감염예방을 위해 손 씻기, 기침예절 등 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 감염증 예방관리수칙을 잘 지켜 줄 것을 주문했다.

◆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 감염증 Q&A
-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 감염증은 어떻게 감염되나요?
▲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Respiratory Syncytial Virus)에 감염된 사람이 기침이나 재채기 또는 대화를 했을 때 비말감염 되거나 감염된 사람과 직접적 접촉 또는 바이러스가 오염된 손이나 물품을 만진 다음 코나 입 주위 등 을 만졌을 때 감염된다.

-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 감염증은 주로 누구에게 발생하는지.
▲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 감염증은 2세 미만의 소아에서 발병률이 높다. 특히 미숙아와 면역이 떨어진 환자에서 발생하면 중증 호흡기 감염으로 발생한다. 고령자에서도 발생해 요양기관에서 집단발생하기도 한다.

-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 감염증 예방법을 알고 싶다.
▲호흡기 바이러스 감염증의 확산을 막는 가장 좋은 방법 중 하나는 손 씻기를 잘 하는 것과 증상이 있을 때 눈, 코, 입을 자주 만지지 않아야 한다. 영유아들은 쇼핑몰과 같이 사람이 많은 곳을 가급적 피하도록 하고 장난감 등 개인물품을 청결히 하는 것이 감염 예방을 위해 좋다.

-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 감염증 치료방법이 궁금하다.
▲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 감염증은 대증적 요법으로 충분한 경우가 대부분이다. 증상에 따라 해열제, 기관지확장제 등을 사용한다. 폐렴이나 모세기관지염 등의 중증 하기도 감염인 경우 입원치료가 필요하다.



정종오 기자 ikoki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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