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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7~9월 아이폰 4550만대 판매 "7 효과 연말 기대"(상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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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7~9월 아이폰 4550만대 판매 "7 효과 연말 기대"(상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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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 애플이 2016 회계연도 4분기(7~9월) 아이폰을 4550만대 판매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 4805만대보다 255만대(5.60%) 줄어든 수치다. 아이폰의 판매 둔화로 같은 기간 애플의 연간 매출과 순이익은 16년 만에 처음으로 감소했다.
애플은 25일(현지시간) 4분기 순이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 111억달러(주당 1.96달러) 대비 18.91% 감소한 90억달러(주당 1.67달러)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전문가 예상치 주당 1.65달러에 부합하는 수준이다. 매출은 8.93% 줄어든 469억달러로 집계됐다.

매출과 순이익은 3분기 연속 감소세를 보였다. 2분기(1∼3월) 매출이 작년보다 12.8% 감소하며 13년만에 처음으로 매출 감소를 기록한 이후 3분기, 4분기에도 감소세가 이어졌다. 연간으로는 2001년 이후 첫 감소세다. 그러나 회계연도 전체 순익이 457억달러로, 미국 내에서 가장 이익률이 높은 기업 자리는 유지했다.

중국 시장으로의 매출이 29.8% 줄어 전분기 33% 감소에 이어 이번에도 두자릿수의 감소세를 보였다. 다만 4분기 매출에는 '아이폰7'의 판매 효과가 반영되지 않았다.
애플은 2017 회계연도 1분기(10~12월) 매출 전망치를 760억~780억달러로 제시했다. 전망치 749억달러를 크게 웃도는 수준이다. 아이폰7의 판매 호조세와 연말 쇼핑 시즌 등의 영향이다. 지난해 같은 기간 애플의 매출은 759억달러였다. 매출총이익률도 38~38.5%로 전분기의 38%에서 올라설 것으로 예상했다.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는 "회사의 서비스 사업 부문의 실적 개선과 아이폰 신제품의 출시가 향후 회사의 실적을 개선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유리 기자 yr6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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