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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빈 '대국민 사과'…신동주는 '혐의 부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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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주, 검찰 수사 결과 '공짜 급여' 협의에 "적정 지급…불법성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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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지연진 기자]신동주 전 일본 롯데홀딩스 부회장이 25일 검찰 수사에서 지적된 자신의 '공짜 급여' 혐의에 대해 전면 부인했다. 이날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은 검찰 수사 결과에 대한 대국민사과하고, 그룹 혁신안을 발표했다.

신 전 부회장은 이날 자신의 입장을 대변하는 '롯데 경영정상화를 위한 모임' 일본 사이트에 광윤사 대표 명의로 글을 올리고 "해당 임원 보수는 한국 롯데그룹의 각 계열사에 의하여 정식 임원에 선임되고 직무를 집행한 것에 대해 적절한 절차를 거쳐 적정하게 지급된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아무런 불법성이 없다. 앞으로 재판을 통해 정당성이 인정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밝혔다.
특히 신 전 부회장은 "한국 현지 보도를 통해 검찰 소환 과정에서 일부 혐의를 인정한 것 같은 보도가 나와 그것을 받은 일본에서도 비슷한 보도가 있었지만 이러한 보도는 오보이며 그러한 사실은 일절 없음을 부언한다"고 전했다.

앞서 신 전 부회장은 지난 19일에 올린 글에서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의 기소에 대해서도 입장을 밝히며 '신동빈 회장의 책임'을 강조했다.

그는 자신이 한일 롯데 지배구조의 정점에 있는 광윤사 대표임을 강조하면서 "신동빈씨가 한일 롯데그룹의 현직 대표자에 있는 사람으로서 사실을 명확히 밝히는 것으로 자신에게 걸린 횡령·배임 등의 혐의에 대해 책임을 지게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원 롯데·원 리더'를 표방하고 신동빈씨가 창업자를 배제하고 한일 롯데그룹의 대표에 오르도록 가담한 쓰쿠다 다카유키(佃孝之)씨 등을 중심으로 한 현재의 롯데홀딩스 경영진은 한국 롯데와 그 이사들에게 걸린 혐의와 관련, 적극적으로 수사 및 재판에 협력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현재의 혼란을 뿌리부터 해소하는 적극적이고 절실한 행동을 해야 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국 롯데와의 접촉을 피하고 모회사로서의 관리 기능을 발휘하지 못해 혼란을 연장시키는 현 체제의 상태에서는 창업 이래 최대의 위기를 극복할 수 없다"면서 롯데홀딩스의 경영 쇄신과 경영 정상화를 촉구했다.

이어 "광윤사는 이후에도 계속해서 롯데그룹이 고객, 거래처, 사원과 그 가족을 시작으로 관계자 여러분과의 신뢰를 회복하고 경영을 정상화하기 위해 필요한 대응을 펼칠 생각"이라며 경영권 분쟁을 이어가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지연진 기자 gy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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