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외교부 "中 류전민 방북, 국경문제 주된 목적"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아시아경제 노태영 기자]외교부는 24일 류전민(劉振民) 중국 외교부 부부장(차관급)의 방북과 관련, "중북간 국경문제 논의가 주된 목적인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외교부 당국자는 이날 류 부부장이 평양을 방문했다는 외신 보도에 대해 "류 부부장의 방북에 대해 이미 알고 있었으며, 중국 외교부로부터 방북 사실에 대해 설명을 들었다"면서 이 같이 말했다.
외교부는 실제 류 부부장의 방북 문제를 북핵을 다루는 한반도평화교섭본부가 아닌 동북아국에서 다룬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방북 사실을 처음 보도한 일본 교도통신은 류 부부장이 북중 접경에 관한 회의에 출석할 것이라면서 중국이 북한과 통상적 교류를 계속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하지만 류 부부장이 이번 방북에서 핵 문제에 대한 의견을 교환할 가능성도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이번 중국의 차관급 방북은 지난 2월 북핵 6자회담 중국 수석대표인 우다웨이(武大偉) 외교부 한반도사무특별대표의 방북 이후 처음이다.

무엇보다 지난 21~22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북한의 외교 당국자와 미국 전직 관료들 간의 '트랙 2(민간차원 협의)' 접촉이 확인됐다. 북미 간 '대화 기류'에 이어 이번 류 부부장 방북으로 북중 간 어떤 메시지가 오고 갈 지 주목된다.


노태영 기자 factpoet@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6년 만에 솔로 데뷔…(여자)아이들 우기, 앨범 선주문 50만장 "편파방송으로 명예훼손" 어트랙트, SBS '그알' 제작진 고소 강릉 해안도로에 정체모를 빨간색 외제차…"여기서 사진 찍으라고?"

    #국내이슈

  • "죽음이 아니라 자유 위한 것"…전신마비 변호사 페루서 첫 안락사 "푸바오 잘 지내요" 영상 또 공개…공식 데뷔 빨라지나 대학 나온 미모의 26세 女 "돼지 키우며 월 114만원 벌지만 행복"

    #해외이슈

  • [포토] 정교한 3D 프린팅의 세계 [포토] '그날의 기억' [이미지 다이어리] 그곳에 목련이 필 줄 알았다.

    #포토PICK

  • "쓰임새는 고객이 정한다" 현대차가 제시하는 미래 상용차 미리보니 매끈한 뒤태로 600㎞ 달린다…쿠페형 폴스타4 6월 출시 마지막 V10 내연기관 람보르기니…'우라칸STJ' 출시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뉴스페이스 신호탄, '초소형 군집위성' [뉴스속 용어]日 정치인 '야스쿠니신사' 집단 참배…한·중 항의 [뉴스속 용어]'비흡연 세대 법'으로 들끓는 영국 사회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