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주재 북한대표부는 이날 유엔 사무국과 각국 대표부 및 취재진 등에 배포한 공보문을 통해 "유엔안전보장리사회(이사회)가 적법성과 도덕성, 공정성을 완전히 상실한 대조선 '제재결의'들을 강압 채택하고 있다"며 "지금까지 조작된 '제재결의'들은 유엔 헌장과 공인된 국제법들을 무시하고 미국의 강권에 따라 조작된 비법적(불법적) 문서장들"이라고 전했다.
이어 "유엔안전보장리사회의 대조선 '제재결의'들의 법률적 기초에 대하여 해명해 달라는 우리의 요구에 유엔사무국은 아직까지도 답변을 주지 못하고 있다"며 "이러한 의문점들이 풀리기 전에는 유엔 성원국들이 유엔안전보장리사회의 '제재결의'들을 접수할 수도 리행할(이행할) 수도 없을 것"이라고 전했다.
아울러 "유엔 성원국들이 유엔안전보장리사회를 도용한 렬강들의(열강들의) 강권 행위를 묵인하고 맹목적으로 따라간다면 리사회는 더욱더 대국들이 판을 치고 제왕처럼 행세하는 마당으로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노태영 기자 factpoe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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