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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6중전회 내일 개막…'빅 보스' 시주석 권한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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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사진=블룸버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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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목인 기자]중국 공산당 제18개 중앙위원회 제6차 전체회의(18기 6중전회) 개최가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24일부터 4일간 열리는 6중전회는 중국 공산당 고위 간부 400여명이 참석해 시진핑 국가주석 체제가 추진해온 정책과 개혁 조치들을 최종 점검할 계획이다.
중국 언론들은 6중전회가 그동안 실행해온 반부패 조항들을 점검하고 주요 정책들을 제도화함으로써 앞으로 중국이 반부패 개혁 드라이브에 더욱 속도를 낼 것으로 관측하고 있다. 중국 정부는 최근 반부패 다큐멘터리를 비롯해 부정부패 문제를 집중적으로 다루는 언론 보도들을 내보내고 있다.

내년 가을 개최되는 제19차 공산당 전국대표대회(19차 당대회)를 앞두고 열리는 이번 6중전회에서는 당정기관의 주요 인사도 윤곽을 드러낼 전망이다. 일각에서는 이번 회의가 시 주석의 '1인지도 체제'를 더욱 공고화하는 계기로 작용할 것이란 분석도 나오고 있다.

일본 니혼게이자이신문은 6중전회에서 당 최고 지도부의 정년을 연장하는 방안이 논의될 가능성이 있다고 23일 보도했다. 내년 19차 당대회에서는 7명의 정치국 상무위원 중 시 주석과 리커창 총리를 제외한 5명의 상무위원이 은퇴하며 시 주석은 2022년 은퇴를 앞두고 있다.
신문은 당 지도부 정년 연장이 시 주석의 구심력 저하를 경계하고 1인 체제의 실권을 유지하기 위한 것이라면서 당내 권력 집중에 대한 우려도 있다고 전했다.

홍콩 중국대학교의 윌리 램 교수는 "시진핑 주석은 권력 독점에 큰 야심을 가지고 있다"면서 "6중전회에서 어떤 정책이 논의되든 근본적인 의도는 '빅 보스'로서의 시주석 권력 강화를 위한 것일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조목인 기자 cmi072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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