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원다라 기자]LG전자가 미국 드럼세탁기 시장 10년 연속 점유율 1위를 목전에 두고 있다.
LG전자 는 미국 시장조사업체 '스티븐슨 컴퍼니' 조사 결과 올해 3분기 미국 드럼세탁기 시장에서 브랜드별 매출액 누적 점유율 1위(25.8%)를 차지했다고 23일 밝혔다.
트윈워시 세탁기는 상단에 드럼세탁기, 하단에 통돌이형 세탁기 미니워시를 결합한 제품이다. 3분기 미국 시장에서 주로 판매되는 20kg 이상 용량 세탁기를 구매한 미국 소비자 중 60% 이상이 트윈워시를 구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별도 구입해 기존 드럼세탁기와 결합해 사용할 수 있는 미니워시도 2분기 대비 50% 이상 더 팔렸다.
LG전자는 900달러 이상 프리미엄 제품군에서도 점유율 1위(29.8%)를 기록했다. 트윈워시 고가 모델의 경우 판매가가 약 2500달러로 미국 주요 유통점에서 판매되는 세탁기 가운데 최고 수준이다. 건조기와 함께 구입하면 5000달러에 달한다.
조성진 LG전자 대표이사 H&A 사업본부장(사장)은 "트윈워시와 같은 프리미엄 제품을 앞세워 세계 가전 업체들의 최대 격전지인 미국 시장을 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원다라 기자 supermo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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