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시민교육(Global Citizenship Education)은 인류보편적 가치에 대해 폭넓게 이해하고 실천하는 책임 있는 시민을 양성하기 위한 교육으로, 최근 극단적 폭력과 인종차별, 기후변화와 난민문제 등 지구촌의 복잡한 문제들에 대한 교육적인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다.
첫날 교육정책에 관한 정책대화 형식으로 시작되는 첫 세션에서는 각국의 정책가들이 세계시민교육 현황을 소개하고 정책적 제언을 하는 내용으로 진행된다.
뒤이은 패널토론에서는 '내가 생각하는 세계시민'이라는 주제로 다양한 세대와 문화권, 전문분야를 대표하는 연사들이 자신의 경험과 지식을 바탕으로 세계시민의 정의와 자질, 세계시민에 대한 생각을 진솔하게 나눈다.
이번 회의의 결과는 유네스코 네트워크를 통해 전 세계 회원국으로 공유될 예정이다.
이영 교육부 차관은 "세계시민교육의 취지에 공감하는 각계 활동가들이 모여 실용적인 아이디어를 공유하고 다양한 협력방안을 모색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조인경 기자 ikj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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