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용인)=이영규 기자] 경기도 용인시의 제1호 공공산업단지인 '용인테크노밸리'가 분양을 시작한 지 한달만에 전체 부지의 75%가 계약된 것으로 나타났다.
대규모 산업단지가 한달 만에 이처럼 높은 분양률을 보인 것은 매우 이례적인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 같은 성공적인 분양은 용인테크노밸리가 국도 45호선이 인접해 있는데다 추후 국도 42호선 대체 우회도로와 국지도 84호선 신설이 예정돼 있어 교통여건이 좋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또 분양가가 3.3㎡당 평균 169만원으로 저렴한데다 취득세ㆍ재산세 감면, 토지 매입자금에 대한 대출 알선, 중도금 대출이자 무상 지원 등 유리한 분양조건도 분양률 제고에 크게 작용했다.
지난 6월 착공한 용인테크노밸리는 2018년말 준공 예정이다. 용인시는 산단이 완공되면 7000여명의 일자리가 새로 생기고 8900억원의 경제 파급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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