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포토] 베커 부부 "우리가 패션 피플"

[아시아경제 노우래 기자] ○…"우리 부부는 화보."

'테니스 전설' 보리스 베커(독일) 부부의 레드카펫 행진이다. 20일 중국 하이난도 미션힐스골프장에서 열린 2016미션힐스 월드 셀러브리티프로암(총상금 100만 달러) 전야제다. 메이저 6승에 빛나는 베커는 "선전에 있는 미션힐스는 몇 차례 방문했지만 하이난은 처음"이라며 "가능하다면 마크 오메라(미국)와 같은 조가 됐으면 좋겠다"고 했다. 베커는 지난 3월부터 미션힐스에 '보리스 베커 테니스아카데미'를 준비하고 있다.

2010년 창설해 2년마다 열리는 프로선수와 유명인사가 함께 참가하는 무대다. 올해는 22일부터 이틀 간 10개 코스 중 블랙스톤에서 펼쳐진다. 중국 26개 채널을 비롯해 세계 200여개 채널을 통해 방송된다. 수익금은 국제자연보호협회(The Nature Conservancy)와 하이난청년연합에 기부된다. 베커를 비롯해 영화배우 마이클 더글라스(미국), 중국 농구스타 야오밍, 소녀시대 멤버였던 제시카 등이 함께 했다. 사진=미션힐스 하이난

노우래 기자 golfman@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