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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한도전' 킹 정우성 잡은 조커 광희, '추격전 에이스'의 위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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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한도전 '아수라' 출연진 추격전. 사진=MBC '무한도전' 방송 캡쳐

무한도전 '아수라' 출연진 추격전. 사진=MBC '무한도전' 방송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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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송윤정 인턴기자] '무한도전' 멤버들이 추격전에서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1일 방송된 MBC '무한도전'에서는 지난주에 이어 영화 '아수라' 팀과의 추격전이 펼쳐졌다.
대결 시작 전 역할 선정부터 팽팽한 신경전을 벌인 '무한도전'팀과 '아수라'팀은 추격 전 초반 현격한 힘의 차이를 보였다.

'아수라' 팀은 무서운 기세로 '무한도전' 멤버들을 빠르게 탈락시켰다. 게다가 박명수의 말실수로 광희가 조커라는 사실까지 밝혀지며 상황은 '아수라' 팀에게 유리하게 돌아갔다.

결국 추격전 시작 초반 하하, 박명수, 정준하가 탈락하며 '무한도전' 팀은 5번 유재석, 킹 양세형, 조커 광희만 남게 됐다.
양팀은 상암 MBC 건물로 옮겨 추격전을 이어갔다. '무한도전' 팀은 건물의 지리를 잘 아는 이점을 살려 '아수라'팀을 따돌렸다.

또한 이날 역시 추격전 에이스 광희의 활약이 빛났다. 광희는 은폐와 엄폐를 비롯해 피자 배달부로 변장하는 등 엄청난 능력을 뽐냈다.

유재석까지 아웃되며 양세형과 광희만 남은 상황에서 양세형은 일부러 '아수라' 팀을 약 올리며 시간을 끌었다. 그 사이 광희는 몰래 정우성 뒤로 접근해 킹 정우성을 아웃시키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믿을 수 없는 역전 소식에 '무한도전' 멤버들은 환호했다. 어이없는 패배를 한 '아수라'팀은 망연자실했고 특히 정우성은 멍한 표정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정우성은 “저희가 무도와 함께 할 수 있어서 감사드리고 굉장히 유쾌하고 재밌는 시간 가질 수 있었다”고 소감을 전했고, 황정민은 “저 또한 너무 즐겁고 행복하게, 친구들과 소풍 온 기분으로 해서 즐거웠다”고 말했다.



송윤정 인턴기자 singaso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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