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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 "국회 어른은 議長…정상화 책임은 丁의장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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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 국민의당 비상대책위원장·이정현 새누리당 대표.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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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유제훈 기자] 박지원 국민의당 비상대책위원장은 30일 새누리당의 국정감사 일정을 거부하고 나선 것과 관련해 "대한민국의 어른은 대통령이고, 국회의 어른은 국회의장이다"라며 "대한민국을 정상화 할 모든 책임은 대통령에게 있고, 아울러 국회를 정상화 할 책임도 국회의장에게 있다"고 말했다.

박 위원장은 이날 오전 비상대책위원회의에 참석해 "집권여당의 대표는 단식을 하고, 지도부는 국회의장을 고발하고, 제1야당은 여기에 맞서 법적 대응도 불사하겠다고 한다. 이렇게 해서는 20대 국회가 모두 파멸로 간다"며 이같이 밝혔다.
박 위원장은 우선 "수차례 접촉한 정진석 새누리당 원내대표는 자신이 정세균 국회의장에게 했던 말에 대해 사과한다고 한다"며 "저부터도 이정현 새누리당 대표의 단식을 비난한 것에 대해 사과한다"고 전했다.

이어 박 위원장은 "국회의장이 이번 파행을 정상화 하기 위해 적당한 선에서 유감표명을 해 달라고 수차례 요구했지만 아직 거절하고 있다"며 "더불어민주당에서도 의장을 설득하지 못하고 책임을 제게 던지는 모습도 보였지만 국회 정상화를 위해 아무런 말씀도 드리지 않았다"고 공을 더민주와 정 의장에 돌렸다.

박 위원장은 또 "3당 원내대표가 오늘이라도 만나 주말 연휴를 이용해 모든 문제를 풀고 내달 4일부터는 정상적인 국정감사를 해야 한다"며 "국회의장이 유감을 표하고, 새누리당도 폭로 등 막된 행동을 끝내줘야 한다"고 거듭 촉구했다.
한편 박 위원장은 이날 국방부가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THAAD·사드) 최종 부지 평가결과를 발표하는 것과 관련해 "성주와 김천지역의 반발이 격화되고, 중국과 러시아측의 동향도 심히 우려된다"며 "사드는 안보문제이면서 외교문제인 만큼 국민의 대의기관인 국회에서 깊이있는 논의를 시작하자고 거듭 제안한다"고 말했다




유제훈 기자 kalama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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