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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신욱 앞세운 전북, 서울 완파하고 ACL 4강 기선제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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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현대 공격수 김신욱이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한 FC서울과의 ACL 4강 1차전 홈경기에서 득점을 도운 후 기뻐하고 있다 [사진=김현민 기자]

전북 현대 공격수 김신욱이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한 FC서울과의 ACL 4강 1차전 홈경기에서 득점을 도운 후 기뻐하고 있다 [사진=김현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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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아시아경제 김형민 기자] 전북 현대가 김신욱의 맹활약을 앞세워 FC서울을 완파했다.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결승 진출에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전북은 28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한 ACL 4강 1차전 홈경기에서 서울을 4-1로 이겼다. 3점차 승리를 거두면서 기선을 제압했다.
양 팀은 서로를 상대로 맞춤 전술을 썼다. 전북은 서울을 상대로 강한 김신욱을 최전방 원톱으로 세우고 좌우 레오나르도와 로페즈가 출전했다. 김보경과 이재성이 중앙을 맡았다. 서울은 수비수 세 명을 세웠다. 베테랑 곽태휘가 김남춘, 오스마르 등과 호흡을 맞췄다. 박주영과 윤주태가 벤치에서 대기하고 데얀과 아드리아노가 가장 앞에서 호흡을 맞췄다.

전반 초반은 잠시 서울이 공격했다. 서울은 전반 4분 곽태휘의 오른발 프리킥 등으로 골을 노렸다. 오른쪽 고요한이 비교적 몸이 가벼웠다.

하지만 잠시 뿐이었다. 곧 전북이 주도권을 가져가서 경기를 장악했다. 전반 10분과 11분에 레오나르도와 로페즈가 차례로 중거리슈팅을 날려 수비벽에 균열을 냈다. 전반 13분에는 박원재의 슈팅이 크로스바를 맞췄다. 이어 김신욱의 머리가 위력을 발휘했다.
전북은 전반 21분 선제골을 넣었다. 김보경이 찔러준 패스를 받아 김신욱이 뒤로 돌아서다가 곽태휘에 걸려 넘어졌다. 주심은 페널티킥을 선언했다. 레오나르도가 키커로 나와 침착하게 성공시켰다.

전북은 쉬지 않았다. 전반 26분에 김신욱의 헤딩 패스를 받은 로페즈가 서울 골문 왼쪽을 완전히 뚫은 뒤에 반대편 골문 안으로 슈팅해 그물을 흔들었다. 전반 40분에는 로페즈의 땅볼 크로스를 레오나르도가 밀어 넣어 3-0을 만들었다.

서울은 후반전에 교체카드를 바로 썼다. 김원식을 빼고 정인환을 투입했다. 서울은 바로 만회골을 넣었다. 후방에서 길게 넘어온 패스를 주세종이 침투하면서 가슴으로 받아서 왼발 슈팅을 때렸다. 공은 골문 상단에 꽂혔다.

골이 들어간 뒤 서울이 공격적으로 몰아쳤다. 이석현이 두 번 결정적인 슈팅을 했지만 수비에 막혔다. 이어 데얀이 프리킥 슈팅을 날렸지만 권순태 골키퍼의 선방에 막혔다.

서울은 후반 20분 이석현을 빼고 박주영을 투입하면서 변화를 줬다. 서울은 후반 23분 데얀이 패스하고 주세종이 받아서 돌아서면서 왼발 슈팅했지만 옆그물이었다.

전북은 후반 39분 김신욱의 추가골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전북은 이동국과 에두까지 투입하면서 경기를 여유 있게 운영했다. 경기를 4-1 완승으로 끝내며 19일 서울 원정에서 하는 2차전에 대한 부담을 줄였다.




김형민 기자 khm193@asiae.co.kr
김현민 기자 kimhyun8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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