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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릭 e종목]제일기획, 3분기 사상 최대 실적 갱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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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선미 기자]대신증권은 28일 제일기획 에 대해 3분기 호실적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제일기획의 주가가 2013년 2만8000원을 고점으로 하락 추세로 진입한 이유는, 제일기획 영업총이익의 당시 기준 약 72%를 차지하는 삼성전자의 실적 전망이 부정적으로 전환됐기 때문이다. 2013년 이후 삼성전자의 광고선전비는 분기별 1조원 수준에서 머물렀고, 매출대비 비중은 평균 1.9%로, 직전 4년 동안 집행했던 매출대비 2.3%를 크게 하회했다. 주가는 삼성전자의 광고비 감소와 동일한 모습을 보이면서 1만5000원 수준까지 하락했다. 게다가 상반기에 진행된 지분 매각 이슈에 대한 막연한 불안감이 주가하락을 부채질했다.
김회재 대신증권 연구원은 "하지만, 삼성전자의 광고비 감소에도 불구하고 제일기획의 영업총이익은 매년 사상 최대 실적을 갱신 중"이라며 "이는, 해외 M&A 추진을 통해 비계열 광고주를 영입하면서 삼성전자의 의존도를 2013년 72%에서 현재 65%까지 감소시켰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상반기 이슈화된 지분 매각은 취소됐고, 현재 제일기획은 삼성그룹의 경영진단 결과를 기다리고 있는 상황"이라며 "일단 매각을 하지 않기로 결정한 상황에서 경영진단을 실시하는 것은 보다 경쟁력 있는 광고대행사로 키우기 위함이고, 11월초에 나올 진단 결과는 제일기획의 M&A 지속을 포함한 성장전략이 주를 이룰 것으로 전망된다"고 덧붙였다.

제일기획은 사상 최대 실적을 지속적으로 갱신 중이다. 3분기 영업총이익은 전년 동기대비 5.7% 증가한 2500억원, 영업이익은 6.3% 늘어난 288억원으로 예상됐다. 삼성전자 마케팅 확대 및 M&A 자회사의 지속적인 성장에 기인해 전년대비 실적 개선 추세는 지속되고 있다.
지분 매각이 끝나지 않았을 것이라는 막연한 불안감은 11월 초의 경영진단 결과를 통해 해소되겠지만 적어도 매분기, 매년 증가하는 실적을 감안하면, 지금이 제일기회 매수 적기라는 게 김 연구원의 판단이다.



박선미 기자 psm8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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