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원이 27일 공개한 한국관광공사 기관운영감사 공개문에 따르면 고객공간 개방요건 등 인증기준을 충족하지 못하는 24개 시설이 우수 숙박시설로 인정된 것으로 나타났다. 굿스테이사업의 경우 '관광객을 맞이하는 접객공간이 개방형 구조'에 한해 인정기준을 부여하는데 한국관광공사는 현장 사진만 확인해도 기준을 충족하지 않았다는 사실을 알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숙박위원회 심의 결과를 그대로 인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감사원은 한국관광공사 사장에게 주의촉구, 제도개선 등 모두 11건의 감사결과를 시행했다.
나주석 기자 gongg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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