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유연수 인턴기자] 최근 성추문에 휘말린 가수 정준영이 검찰에 휴대폰을 제출했다.
27일 엑스포츠뉴스에 따르면 정준영 소속사 C9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정준영이 오늘 검찰에 휴대폰을 제출했다. 휴대폰이 고장났지만, 하드웨어는 복원시킬 수 있기 때문에 영상 확인차 제출한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정준영의 전 여자친구 A씨는 지난 2월 정준영이 성관계 중 휴대폰으로 자신의 신체 일부를 몰래 촬영했다며 지난달 경찰에 고소했다가 소를 취하했다.
그러나 경찰은 정준영이 성폭력 범죄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카메라 등 이용 촬영)을 위반했다고 보고 사건을 지난달 24일 기소 의견으로 서울 동부지검에 송치했다.
그러면서 "바쁜 스케줄로 전 여자친구에게 소홀해지는 과정에서 다툼이 생기기 시작했고, 이 과정에서 우발적으로 전 여자친구가 촬영 사실을 근거로 신고했다"고 해명했다.
유연수 인턴기자 you0128@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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