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양동 사장님, 밀린 월급 주세요”…노인 1인 시위에 네티즌 불끈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캡처

[아시아경제 한동우 인턴기자] 월급을 받지 못해 1인 시위를 벌인 한 노인이 화제다.

지난 24일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임금체불 당하신 할아버지’라는 제목의 글과 함께 한 장의 사진이 올라왔다.

글 작성자는 “임금체불 당하신 할아버지가 중화역에서 1인 시위를 하는데 아무도 관심을 가져주지 않아서 힘드시다고 합니다”라며 글을 시작했다.

사진 속 노인은 피켓을 들고 서 있다. 피켓에는 ‘1월 28일부터 5월 15일까지 월급을 한 번밖에 못 받았다’, ‘그 동안 못 받은 월급 205만원을 달라’ 등의 내용이 적혀 있었다.

글 작성자는 “서울 자양동에 있는 고급 핸드백 제조업체의 사장이 임금을 체불한 것으로 보인다”며 노인의 사정을 대신 전했다.

한동우 인턴기자 corydong@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