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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인양 연내 가능할까…해저면 굴착 지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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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선미 리프팅빔 설치구역 해저 지질(자료:해양수산부)

세월호 선미 리프팅빔 설치구역 해저 지질(자료:해양수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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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오현길 기자] 해양수산부는 세월호 인양 선미 리프팅빔 설치 작업이 지연되고 있다고 26일 밝혔다.

김현태 해수부 세월호 인양추진단 부단장은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8월9일부터 선미 리프팅 설치 작업을 시작했고 8월말 완료 예정이었지만 해저면 굴착작업으로 지연되고 있다"고 말했다.
인양작업은 지난 7월29일 선수들기 이후 세월호 바닥에 16개 리프팅빔을 설치한 이후 선미에 8개 리프팅빔을 추가로 설치할 계획이었다.

김 부단장은 "선체 해저면에는 뻘과 모래, 직경 20㎝ 이상 호박돌 등으로 구성됐고 일부 구간에서는 단단한 퇴적층이 존재하고 있다"며 "19~26번 리프팅빔 구간에 굴착작업이 진행중인데 선체와 해저면 사이의 공간이 협소하고 불규칙적으로 토사가 발생해 어려움이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선미 리프팅빔 설치 작업은 빨라도 다음달 초에야 완료될 것으로 보인다. 세월호 인양 작업 시점은 그 이후에나 구체화될 전망이다.
리프팅빔 설치가 마무리되면 와이어로 빔과 리프팅 프레임, 크레인을 연결하는 작업을 진행해야 한다. 이어서 리프팅빔과 프레임을 끌어올려 세월호를 수중에 띄우고 플로팅도크에 싣고 육상으로 인양을 하게 된다.

김 부단장은 "빔 설치 작업이 녹록치 않아 정확한 시점을 언제라고 확답하기는 어렵다"면서도 "잠수작업은 11~12월에도 가능하기 때문에 최선을 다해 인양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오현길 기자 ohk041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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