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공공택지 공급물량 축소, 오히려 집값·전세값 상승시켜"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안호영 의원 "분양권 전매제한 강화 등 투기예방 대책 내놔야"

안호영 의원.(자료사진)

안호영 의원.(자료사진)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주상돈 기자] 정부의 공공택지 공급물량 축소 대책이 주택시장 안정과 중산층·서민의 주거안정에도 도움이 되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26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안호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정부의 8·25 가계부채 관리방안 발표 이후 지금까지 부동산 시장의 변화를 살펴보면 부동산 가격은 오히려 상승하고 있고, 전세시장과 월세시장의 안정화도 이뤄지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정부는 지난 달 25일 처음으로 주택공급 관리 방안이 포함된 가계부채 관리방안을 발표했다. 이에 따라 국토교통부와 LH는 공공주택 공급물량을 지난해 12만8000가구 수준에서 올해 7만5000가구 수준으로 대폭 줄일 계획이다.

안호영 의원은 정부의 부동산 정책방향에 LTV·DTI 규제 정상화와 분양권 전매 제한 강화, 중도금 대출 개인 심사 등 효과적으로 가계부채 증가를 관리할 수 있는 대책이 포함돼야 한다고 봤다. 공공주택 공급 조절은 미분양 사태를 해결하지도 못하고 오히려 중산층과 서민들의 주거불안정을 심화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안 의원은 "정부가 공급을 줄여 가계부채 문제를 해결하겠다는 정책을 발표했지만 이는 오히려 주택공급이 축소될 것이라는 신호를 줬다"며 "중산층·서민 주거안정을 위해선 최우선적으로 LTV·DTI 정상화와 분양권 전매제한 강화 등의 투기예방 대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주상돈 기자 don@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편파방송으로 명예훼손" 어트랙트, SBS '그알' 제작진 고소 강릉 해안도로에 정체모를 빨간색 외제차…"여기서 사진 찍으라고?" ‘하이브 막내딸’ 아일릿, K팝 최초 데뷔곡 빌보드 핫 100 진입

    #국내이슈

  • "푸바오 잘 지내요" 영상 또 공개…공식 데뷔 빨라지나 대학 나온 미모의 26세 女 "돼지 키우며 월 114만원 벌지만 행복" '세상에 없는' 미모 뽑는다…세계 최초로 열리는 AI 미인대회

    #해외이슈

  • [포토] '그날의 기억' [이미지 다이어리] 그곳에 목련이 필 줄 알았다. [포토] 황사 극심, 뿌연 도심

    #포토PICK

  • 매끈한 뒷태로 600㎞ 달린다…쿠페형 폴스타4 6월 출시 마지막 V10 내연기관 람보르기니…'우라칸STJ' 출시 게걸음 주행하고 제자리 도는 車, 국내 첫선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비흡연 세대 법'으로 들끓는 영국 사회 [뉴스속 용어]'법사위원장'이 뭐길래…여야 쟁탈전 개막 [뉴스속 용어]韓 출산율 쇼크 부른 ‘차일드 페널티’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