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 삼성전자 가 인도 스마트폰 시장을 타깃으로 한 중저가폰 '갤럭시온(On)'시리즈의 새 모델을 곧 출시할 것으로 보인다.
26일 삼성 모바일 기기 전문매체 샘모바일에 따르면 인도의 유통점 플립카트는 새 갤럭시온 시리즈에 대한 티저(예고광고)를 내놨다. 티저에서는 새 모델의 실제 이름이 공개되지는 않았으나 플립카트의 페이지를 통해 이 제품이 '갤럭시온8'이라는 점을 유추할 수 있다고 샘모바일은 전했다.
삼성전자는 올해 인도시장에서의 점유율 추가 확대를 위해 중저가폰 라인업 보강에 공을 들여왔다. 이에 따라 올해만 이 시장에서 갤럭시J5(2016), 갤럭시J7 (2016), 갤럭시J2(2016), 7인치 갤럭시J 맥스에 이어 최근 갤럭시J5 프라임, 갤럭시J7 프라임, 갤럭시J2 프로와 갤럭시온5 프로, 갤럭시온7 프로 등도 출시됐다.
삼성전자를 비롯해 애플 등 글로벌 스마트폰 제조사들은 13억명에 달하는 인도 시장의 인구와 여전히 비교적 낮은 스마트폰 보급률 등에 따라 중저가폰을 중심으로 한 이 시장 잡기에 열을 올리고 있다. 글로벌 3위 스마트폰 판매기록을 달성하고 있는 화웨이 역시 이달부터 인도에서 스마트폰 생산을 시작한다며 내년까지 연간 300만대의 스마트폰을 이 시장에서 생산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유리 기자 yr6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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