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지만 이 불만을 그저 불만으로만 남겨두지 않은 '용자'가 있다. 정보기술(IT) 전문 블로거인 타라스 막시무크는 자신의 유튜브 '테크렉스(Techrax)'에 올린 동영상(유튜브 링크)에서 직접 이어폰 잭을 만드는 모습을 보여준다.
이 동영상은 올라온 지 7일만인 현재 856만회나 재생되며 비상한 관심을 모으고 있다. 동영상을 본 대부분이 그의 시도를 비웃는 가운데, 몇몇은 "그를 따라하다가 비싼 아이폰7을 버렸다"고 주장하고 있다고 영국 데일리메일이 24일(현지시간) 전했다.
제임스 세자라는 이름의 한 사용자는 "따라해 봤다가 액정이 박살났고 아이폰7도 작동하지 않게 됐다"며 "이 비디오를 본 게 인생의 최대 실수"라고 유튜브 댓글에서 하소연했다.
이 황당한 시도를 한 IT 블로거는 우크라이나 출신으로, 기존에도 아이폰을 태우거나 전자렌지에 넣거나 하는 등 극한적 시도를 하는 것으로 잘 알려져 있다. 지난 16일에는 망치와 칼로 아이폰7에 흠집을 내는 동영상을 올리기도 했다.
이지은 기자 leez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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