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배경환 기자] 국내 자동차 소비자들을 위한 업체들의 마케팅이 다양해지고 있다. 일반 시승 이벤트, 프로모션뿐만 아니라 소비자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늘리고 있다. 당장의 수요는 물론 브랜드 인지도까지 높여 미래 고객층을 넓힐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이번주 BMW코리아가 진행 중인 100주년 기념행사가 대표적이다. 24~25일 영종도 BMW드라이빙센터에서 그룹 100주년을 기념해 'BMW 조이 페스티벌'을 진행했다.
포드코리아는 글로벌 사회공헌 활동으로 고객과 소통에 나서고 있다. 드라이빙 스킬 포 라이프(Ford Driving Skills for Life: 이하 DSFL)의 3차 참가자를 모집한다. DFSL은 올바른 운전 교육을 통해 운전자 및 탑승자의 안전을 지키고 나아가 안전운전 문화를 사회 전반에 확산시키는 것을 목적으로 하는 프로그램이다. 2003년 포드가 미국 도로 안전청 및 각계의 안전 전문가들과 함께 출범시킨 이후 미국뿐만 아니라 유럽, 아시아, 아프리카, 중동까지 세계적으로 범위를 넓히며 국가별로 공익성과 전문성이 입증된 기관, NGO 및 안전 전문가와의 협업을 통해 진행되고 있다.
아우디코리아는 고객과의 소통을 위해 2014년부터 유니버설뮤직의 세계적인 재즈 레이블 '블루노트'와 함께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올해는 '재즈의 신'으로 불리는 블루노트 레이블 소속 재즈 보컬리스트 그레고리 포터와 아우디 라운지의 오랜 파트너인 DJ 소울스케이프가 함께 무대에 선다. 공연 참석자에게는 최근 발매한 그레고리 포터의 신규 앨범 '테이크 미 투 디 앨리' 스페셜 리미티드 에디션 픽쳐 디스크를 준다.
업계 관계자는 "차 구입을 위한 단순한 할인 행사나 시승 행사보다는 고객들이 직접 참여하는 프로그램에도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며 "고객층을 넓히기 위한 업체들의 참여 마케팅은 더욱 다양해질 것"이라고 밝혔다.
배경환 기자 khba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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