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밀크뮤직 서비스는 '슬래커 라디오'로 서비스 이관
23일(현지시간) IT전문매체 폰아레나에 따르면 밀크뮤직이 22일부터 미국 서비스를 철수한다. 삼성전자는 지난달 서비스 종료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밀크뮤직은 스포티파이, 판도라 등에 밀려 아시아 외 지역에서는 결국 종료 수순을 밟게 됐다.
동영상 스트리밍 서비스인 밀크 비디오는 지난 7월 종료됐고, 밀크뮤직은 지난 4월 호주와 뉴질랜드에서 서비스를 접었다. 미국에서도 지난 7월 밀크 컨텐츠전략을 총괄한 존 플레젠트 수석 부사장이 퇴사하기도 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파트너 사인 슬래커 라디오로 밀크뮤직 미국 서비스를 이관할 계획이다. 슬래커 라디오는 유료 서비스지만 삼성은 밀크뮤직 이용자에게 '슬래커 플러스'를 14일간 무료로 사용할 수 있는 혜택을 제공한다. 14일이 지나면 슬래커 라디오를 이용하기 위해 월 3.99달러를 지불해야 한다.
한진주 기자 truepear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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