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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日 통화정책 결정에 따른 경기와 환율 전망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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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권성회 기자] 기준금리 인상 여부를 두고 끊임없이 이슈와 논란을 낳았던 9월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선 결국 금리를 동결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대해선 ‘매파적 동결’이라는 분석이 등장하고 있는데, 실제로 미국 경제흐름은 소비 위주 강한 움직임이 발생하고 있다는 것을 직접 언급할 정도로 긍정적인 상황이다.

일본중앙은행(BOJ) 역시 기준금리를 동결했다. 그러나 전반적 경기를 전환시키는 기제로 작용하지 못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실제로 글로벌 교역량이 회복되는 과정임에도 일본의 8월 수출은 전년 동기 대비 9.6% 하락했다. 또한 8월 일본 전국 및 도쿄 백화점판매 지표에서 소비부진이 나타나는 등 수요 및 구매력이 낮은 수준으로 평가된다.
정원일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특별한 글로벌 악재나 충격이 발생하지 않는다면 미국을 중심으로 비정상 경제상황의 정상화가 이뤄질 것”이라며 “전반적인 경제지표의 호조가 이어지면서 펀더멘털(기초체력)이 강해지는 모멘텀을 훼손하지 않는 수준의 조정이 진행될 것”이라고 예측했다. 그는 “향후 금융시장과 경제에 긍정적인 모멘텀을 제공해 줄 것”이라고 밝혔다.

반면 일본 경기는 한계가 존재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정 연구원은 “미래 소득에 대한 불확실성이 높아져 현재 소비를 위축시킬 것”이라며 “이에 따른 디플레이션 해소는 지금과 같은 통화정책으로는 한계가 있다”고 평가했다.

정 연구원은 12월 미국 금리인상에 맞춰 연말 환율을 1120원 수준으로 예상했다. 그는 “미국 기준금리 동결에 따라 원/달러 환율은 1100원 수준까지 하락했지만 12월에 가까워질수록 달러 강세에 대한 반대급부로 제한적 약세를 보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권성회 기자 stree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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