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민찬 기자] 공항시설의 내진성능 확보 비율이 77.4%로 정부 소관 사회간접자본(SOC) 중 지진에 가장 취약한 것으로 조사됐다.
25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소관 SOC 시설물 2만2436개 중 2만527개가 내진성능을 확보해 91.5%로 집계됐다. 다목적댐과 일반댐 등 수자원시설은 100%(55개)로 가장 높았다.
공항시설의 경우 비행장과 교량 등은 100% 내진성능을 확보했으나, 전체 197개 건축물 중 57곳이 내진성능을 확보하지 못한 것으로 조사됐다.
SOC 시설물 외 전체 건축물 701만여동 중 내진성능이 확보된 건 154만여동으로 33.5%에 불과했다. 현행법상 건축물 내진성능 확보 기준은 3층 이상 또는 연면적 500㎡ 이상이다.
이민찬 기자 leem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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