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대전) 정일웅 기자] 세계과학도시연합(WTA) 총회가 인도네시아에서 개막됐다. 지난 1998년 대전시 주도로 설립된 이 기구에는 47개국이 참여하는 다자간 국제협력기구로 과학기술단지 발전을 위한 협력 파트너십 창출과 회원도시 간 지식정보 교환 및 기술교류 등을 목표로 활동 중이다.
대전시는 21일 인도네시아 탕그랑셀라탄 시 소재 국립과학단지에서 ‘제10차 세계과학도시연합 총회 및 세계혁신포럼’이 시작됐다고 22일 밝혔다.
세계과학도시연합 회장을 맡고 있는 권선택 대전시장은 이날 개회사에서 구글 딥마인드사가 개발한 인공지능(AI) 바둑 프로그램 알파고와 이세돌 9단의 대국을 언급하며 “과학기술혁명 시대를 맞이한 현 시점에 총회는 우리의 향후 대응 방향을 확인·모색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총회에 의미를 부여했다.
시는 탕그랑셀라탄 시와 ‘우호협력도시 업무협약’도 체결했다. 지난해 9월 대전에서 열린 총회에서 ‘교류협력 의향서’를 교환했던 양 도시는 올해 우호협력 관계를 맺음으로써 향후 경제·교육·문화 등 분야에서 교류를 지속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한편 총회와 함께 열린 대학총장포럼은 6개국 13개 대학 관계자가 참여해 대학 성장 방안 및 연구개발 역량 강화 노하우를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 시와 충남대는 포럼에서 건양대 등 대전·충남지역 대학, 인도네시아 10개 연구지원기관·대학과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향후 5년간 인도네시아 탕그랑셀라탄 지역의 지역 혁신체계 구축을 지원하는 데 합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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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정일웅 기자 jiw306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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