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48만7500달러(5억5000만원) 잭팟'에 롤렉스시계, 티파니 목걸이.
'에비앙 챔프' 전인지의 다양한 전리품이다. 18일 밤(한국시간) 프랑스 에비앙 르뱅의 에비앙골프장(파71ㆍ6470야드)에서 끝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다섯번째 메이저 에비앙챔피언십(총상금 325만 달러)을 제패해 드디어 시즌 첫 승을 일궈냈다. 지난해 미국의 '내셔널타이틀' US여자오픈 깜짝우승으로 올해 LPGA투어에 진출해 통산 2승이 모두 메이저다.
소득 역시 짭짤했다. 우승상금과 함께 롤렉스 시계와 티파니 목걸이 등을 부상으로 받았다. 무엇보다 19일 오전 발표된 여자골프 주간 세계랭킹에서 7.86점을 받아 지난주 7위에서 3위로 치솟았다는 게 중요하다. 한국선수 가운데 가장 높은 자리를 차지해 '차세대 에이스'로 떠오른 셈이다. 일찌감치 2016시즌 신인왕 등극을 예약했다는 대목 역시 의미있다.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