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

[기업탐방] 드래곤플라이, 한중 교육용 VR시장 공략 본격화

최종수정 2016.09.12 13:53 기사입력 2016.09.12 13:53

드래곤플라이 SLB 안은지 팀장 <사진=팍스넷>
[팍스넷데일리 신송희 기자] 드래곤플라이가 ‘또봇’ IP(지적재산권)를 활용한 교육용 VR(가상현실)·AR(증강현실) 시장 공략을 본격화한다.

SLB 안은지 팀장은 12일 “인기 로봇 캐릭터 ‘또봇’을 활용한 교육용 VR 콘텐츠를 연내 출시할 예정”이라며 “국내는 물론 중국 시장까지 진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드래곤플라이가 교육용 VR 시장에 주목한 이유는 현재 시장을 선도하는 기업이 없기 때문이다. VR 게임시장 경쟁이 점차 과열되는 것과 비교하면 블루오션(Blue Ocean) 시장으로 꼽힌다.

시장 전망도 밝다. 국내와 중국은 교육열이 높은 국가로 꼽힌다. 특히 영어 교육에 대한 니즈(Needs)는 점차 늘고 있다.

올해 중국 유아교육 시장 현황 분석 보고에 따르면 2013년 현지 유아교육 시장 과목별 구성 중 중국의 영어 교육시장 규모는 약 245억 위안으로 유아 교육시장의 52%를 차지할 만큼 압도적이다. 또 중국의 조기교육 실시율이 현재의 60%에서 2020년 75%에 달할 전망이다.
안 팀장은 “중국 내 영어 교육이 과열되고 있지만 해외로 나갈 수 없는 아동들도 많다”며 “VR을 이용하면 쉽게 영어를 접할 수 있어 수요가 클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특히 드래곤플라이는 세계적으로 인기를 끌었던 캐릭터 ‘또봇’을 이용해 아이들에게 친숙한 영어 콘텐츠를 제공할 수 있는 이점도 있다. 또봇은 이미 중국과 대만, 싱가폴, 필리핀, 태국, 말레이시아, 프랑스, 인도 등 해외 시장에 진출한 상태다.

중국과 태국은 지난해 하반기에 진출했고 애니메이션과 완구 쪽에서 어린아이들을 대상으로 인기가 상승 중이다.

안 팀장은 “또봇의 인지도를 가지고 해외 시장에 진출하면 리스크를 최소화할 수 있을 전망”이라며 “국내에서 먼저 교육용 VR을 선보인 뒤에 중국시장으로 확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중국 진출은 앞서 계약을 체결했던 폭풍마경에 도움을 받을 예정이다. 폭풍마경은 VR 기기 ‘폭풍마경’으로 유명한 중국 VR 기업으로 기기 제작·자체 서비스 플랫폼을 통한 VR 콘텐츠 유통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드래곤플라이는 지난 6월 ‘VR 게임 및 VR 콘텐츠 퍼블리싱’을 골자로 하는 MOU를 체결했다.

드래곤플라이는 시장 선점을 위해 직원 수도 빠르게 늘리고 있다. 지난해 VR 관련 담당자는 기존 7명에서 올해 45명 정도로 확충했다. 앞으로 시장 진출과 함께 전문가들을 더 늘릴 계획이다.

AR 개발도 진행 중이다. 안 팀장은 “그동안 교육용 AR은 동화책이나 색칠하기 등에 편중돼 있었다”며 “집안에서 효율적으로 영어를 공부할 수 있는 방법을 AR에 접목할 수 있도록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드래곤플라이는 지난달 ‘또봇’의 최신 시리즈 ‘또봇 애슬론’을 활용한 어린이 영어교육 앱 ‘하루한번 또봇애슬론ABC’를 무료로 출시했다. 이 앱은 4~5세 영유아들 대상으로 기초 영단어를 효과적으로 학습할 수 있도록 개발됐다.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오늘 본 뉴스

아시아경제 추천뉴스

리빙푸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