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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人]한동우 회장 "신한지주 15년 성과…자부심·긍지 가져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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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회장, 내년 3월 임기 만료 앞두고 마지막 창립기념식…"위기 극복, 선진 경영시스템 정착"

한동우 신한금융지주 회장이 1일 서울 중구 신한은행 본점에서 '신한지주 15주년 창립기념식'을 열고 기념사를 하고 있다. (사진 : 신한지주)

한동우 신한금융지주 회장이 1일 서울 중구 신한은행 본점에서 '신한지주 15주년 창립기념식'을 열고 기념사를 하고 있다. (사진 : 신한지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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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손선희 기자] "지난 15년 간 신한금융그룹은 한국 금융사에 남다른 발자취를 남겼다. 이러한 성과에 대해 우리 모두 자부심과 긍지를 가져도 좋다."

한동우 신한금융지주 회장은 1일 서울 중구 신한은행 본점에서 '신한지주 창립 15주년 기념식'을 열고 이같이 말했다. 한 회장은 신한의 그간 성과를 축하하는 것에서 한발 더 나아갔다. 한 회장은 "우리의 경쟁자는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며 "급변하는 환경 속에서 신한이 계속 앞서가기 위해서는 경영의 속도를 더욱 높여야 한다"고 당부했다. 주마가편(走馬加鞭). 달리는 말에 채찍질을 하듯 신한이 한 발 더 멀리 나아갈 것을 주문한 셈이다.
이날 행사는 한 회장의 임기 중에 치러지는 마지막 창립기념식이다. 한 회장의 임기는 내년 3월이다. 1982년 불과 세 개의 영업점으로 문을 연 신한은행은 현재 국내 '리딩뱅크' 입지를 공고히 다졌다는 것이 안팎의 평가다. 이어 2001년 신한지주를 창립해 총자산 390조원 규모의 국내 최대 금융그룹으로 성장했다. 지난해 신한지주의 당기순이익은 2조3700억원을 기록하며 8년 연속 은행권 1위 자리를 지켰다.

2011년 신한사태의 여진이 남아있는 상태에서 회장직에 오른 한 회장은 지난 5년 간 조직을 안정적으로 이끌었다는 평가를 얻고 있다. 한 회장도 이날 "여러 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하면서 선진화된 경영 시스템을 정착시켰다"고 강조했다.

한 회장은 이날 그룹의 5대 경영 방침으로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Transformation) ▲글로벌 진출의 현지화 ▲선제적 리스크 관리 ▲원 신한(One Shinhan) ▲'미래를 함께 하는 따뜻한 금융'의 완전한 체화(體化)를 제시했다. 이는 향후 신한지주의 핵심 전략이 될 전망이다. 한 회장은 "금융의 디지털화는 거스를 수 없는 흐름이 됐다"며 "전사적 노력을 기울여 그룹 차원의 협력, 외부와의 다양한 협업을 통해 차별화된 디지털 금융을 구현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 회장은 또 "신한이 눈부신 성장을 거듭할 수 있었던 것은 '꼭 성공해야 한다'는 절박함이 있었기 때문"이라며 초심을 잃지 말 것을 당부했다. 아울러 "신한지주의 존재 이유이자 신한의 백년대계를 위한 핵심인 '미래를 함께 하는 따뜻한 금융' 미션을 완전히 체화하겠다"고 다짐했다.



손선희 기자 shees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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