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가 SK 와이번스를 밀어내고 4위를 탈환했다.
KIA는 31일 광주-KIA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홈경기에서 SK에 7-5로 이겼다. 전날 3-9 패배를 설욕하면서 58승1무60패로 SK(59승63패)를 한 경기 차로 밀어내고 5위에서 4위로 도약했다.
KIA 선발 헥터 노에시는 7이닝 동안 8피안타 5실점 했으나 타선의 도움으로 시즌 13승(3패)째를 따냈다. 9회말 1사 이후 등판한 윤석민은 무실점으로 시즌 첫 세이브를 챙겼다.
롯데 자이언츠는 부산 사직구장에서 LG 트윈스에 9-1로 크게 이겨 전날 8-4 승리에 이어 2연승했다. 53승64패로 8위를 유지하면서 6위 LG와 격차를 세 경기로 줄였다. 선발 노경은이 6이닝 5피안타 4볼넷 4탈삼진 1실점으로 승리를 이끌었다. 지난 6일 두산 베어스전 이후 네 경기 만에 승리를 추가하며 시즌 3승9패를 기록했다.
김흥순 기자 spor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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