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노동부는 매년 9월에 개최해온 ‘직업능력의 달’이 올해로 20회를 맞아 ‘능력중심 대한민국! 희망을 키웁니다’라는 슬로건 하에 다채로운 행사를 펼칠 예정이라고 1일 밝혔다.
오는 6일~7일 코엑스(COEX)에서 개최되는 '인적자원개발 컨퍼런스'는 국내 최대의 '지식·정보 공유의 장‘으로서 국내·외 인적자원개발(HRD)과 인적자원관리(HRM) 최신동향 및 선진 기법 등을 확인할 수 있다.
5개 트랙(Track)에서 2개의 기조강연과 30여 개의 이슈별 강연이 진행될 예정이다.
또 정재승 카이스트 교수의 ’뇌공학, 새로운 시대를 준비하다‘ 등 시시각각 변하는 노동시장의 변화와 미래비전 등을 파악할 수 있는 이슈별 강연도 마련됐다.
능력중심 인사문화를 확산을 주제로 ‘100세 시대, 전략적 퇴직관리(윤동열 울산대 교수)’, ‘지속성장의 기반이 되는 인사평가(오승훈 인사이트그룹 대표)’, ‘4차 산업혁명시대, 공정인사를 위한 기업·근로자·정부의 역할(정지원 고용노동부 근로기준정책관)’ 등의 강연도 진행된다.
이 기간 코엑스에서는 ‘HRD EXPO 부스’가 설치되어 기업, 훈련기관, 학교 등 다양한 기관들이 교육훈련 정보를 제공하게 된다.
9월 5일부터 12일까지 8일간 서울에서 열리는 ‘제51회 전국기능경기대회’에는 1916명의 선수들과 1만3000여명의 관계자가 참가해 금형, 폴리메카닉스, 기계설계 CAD 등 49개 직종에서 기량을 겨룬다.
이밖에 한국-독일-스위스 공동 컨퍼런스, 일학습병행제 국제컨퍼런스, NCS 세미나 등 국정과제에 대한 글로벌 최신정보와 우수사례를 소개하는 시간도 마련된다.
권기섭 고용부 직업능력정책국장은 “이번 ‘직업능력의 달’ 행사를 통해 저출산 고령화에 따른 노동인력 감소, 신기술 융복합 시대의 도래, 노동시장의 이중구조화 등 급변하는 노동시장의 변화를 함께 되짚어보며 직업능력개발의 새로운 비전을 모색하는 뜻깊은 시간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세종=조슬기나 기자 seu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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