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여야 3당이 약속한 '30일 오전 9시 국회 본회의 추경안 처리'가 결국 무산됐다. 벌써 몇번째 합의 파기인지 모르겠다"면서 이같이 비판했다.
정 원내대표는 "앞으로 여야 3당 원내대표 회담을 거듭하고, 합의서에 서명한들 그게 무슨 구속력을 담보하겠나 걱정이 된다"고 말했다.
그는 그러나 "우리는 집권여당이다. 인내를 갖고 계속 협상을 해나가야 한다"며 "민생살리기, 경제살리기를 위해 꼭 오늘 중으로 추경안을 처리하도록 협조하기 바란다"고 촉구했다.
그는 그러면서 조윤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후보자, 김재수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후보자에 대해 "두 후보자는 이미 여러 공직에서 오랜기간 나라를 위해 큰 능력을 발휘한 분들"이라며 방어막을 쳤다.
김보경 기자 bkly47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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