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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는 '일본해'로, 中만리장성이 한반도까지…美미술관에 걸린 지도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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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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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한동우 인턴기자] 중국의 만리장성이 한반도까지 연장된 채로 그려진 대형 세계 지도가 미국의 ‘게티 미술관’에 전시돼있어 논란이 일고 있다.

사이버 외교사절단 ‘반크’의 박기태 단장은 30일 “미국 로스앤젤레스의 ‘폴 게티 뮤지엄(게티 미술관)’에서 진행 중인 ‘둔황 동굴 사원 : 중국 실크로드의 불교 미술’ 특별 전시회 메인 홀에 문제의 지도가 걸려있다”고 말했다.
이어 “문제의 지도에는 만리장성의 한쪽 끝이 지금의 평안북도까지 연장돼 있고, 동해를 일본해(Sea of Japan)로 표기해놨다”고 전했다.

박 단장은 이런 상황에 대해 우리의 능동적 태도를 당부했다. 박 단장은 “중국은 문화와 역사를 알리기 위해 움직이는데 우리는 지금 무엇을 하고 있는 것인지 무력감이 든다”며 “게티미술관 외에도 뉴욕 메트로폴리탄 뮤지엄 등 유명 박물관 전시에 한국 역사에 대한 오류가 심각한 수준이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박 단장은 “다른 전시관에서도 둔황 전시회가 열릴 것인데 동북공정이 반영된 세계지도가 계속해서 널리 퍼지는 것을 막기 위한 대책이 필요하다”라고 말해 경각심을 일깨웠다.


한동우 인턴기자 corydo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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