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전라남도는 지난 16일 전남 해역에 발령됐던 적조출현주의보 및 적조주의보가 14일만인 29일 오후 7시 전면 해제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전라남도는 신속하게 적조대책상황실을 운영하고 발생 해역에 공무원 등 연인원 2천 667명과 방제선 등 선박 1천 190척을 집중 투입, 황토 1천 971t을 살포하고 수류방제를 실시하는 등 총력방제를 통해 적조 피해 최소화에 최선의 노력을 기울였다.
올해 적조는 고수온이 지속되면서 더 확산될 것으로 예상됐지만 지난 25일부터 전남 전 해역에서 발견되지 않았으며, 29일 국립수산과학원은 정밀예찰을 실시하고 전면 해제를 결정했다.
배택휴 전라남도 해양수산국장은 “적조는 완전히 소멸됐지만 당분간 고수온이 유지될 것으로 전망돼 지속적으로 예찰을 실시할 계획”이라며 “고수온 피해 최소화를 위한 수류방제, 차광막 설치 등 적극적 양식어장 관리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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