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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진해운 채권단, 만장일치로 "추가지원 없다"(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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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구채은 기자] 한진해운이 지난 25일 제출한 최종자구안에 대해 채권단이 만장일치로 신규지원 불가 결정을 내리면서 법정관리행이 유력해졌다.

30일 산업은행에 따르면 산은과 KEB하나은행등은 이날 오전 11시 산은에서 긴급채권단 회의를 열어 한진해운에 대한 자율협약 종료 안건을 논의한 끝에 이같은 결정을 내렸다.
채권단이 이같은 결정을 내린 것은 한진해운이 낸 자구안이 당초 채권단이 요구한 부족자금 수준에 비해 한참 못미쳤기 때문이다. 채권단은 실사 결과를 토대로 한진해운의 부족 자금이 내년까지 1조~1조3000억원, 운임이 현재보다 하락할 경우 1조7000억원까지 늘어날 것으로 추산했다. 하지만 한진해운이 지난 25일 제출한 최종자구안은 대한항공 400억 규모 유상증자와 1000억 규모의 조건부 지원으로 5000억 수준에 불과했다.

이와 산은 관계자는 "한진에서 4000억원을 지원하면 채권단이 6000억을 대야 하고 그나마 이런 구조라면 채권단이 먼저 자금을 투입해야 하는 구조"라면서 "실효성있는 지원은 4000억에 불과하다"면서 부정적인 입장을 드러냈다.

자율협약 종료를 앞두고 일각에서는 한진해운의 용선료 조정과 선박금융 유예 등이 긍정적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주장도 제기됐었지만 채권단은 결과적으로 채권단은 '신규지원은 없다'는 결론을 내렸다.


구채은 기자 faktu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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