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수원)=이영규 기자] 추석을 앞두고 경기도 농특산물을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는 직거래 장터가 마련된다.
30일 경기도에 따르면 오는 9월5일부터 14일까지 도내 18개 시ㆍ군 37곳에서 '추석맞이 농특산물 직거래 장터'가 열린다.
주요 직거래장터는 ▲부천시청 민원실 앞 광장(9월 11~13일) ▲성남시청 의회동 앞(9월12일) ▲군포시 청소년수련관 앞 광장(9월 8~9일) ▲수원시 장안구청 앞 광장(9월 7일~8일) 등이다.
특히 9월 10~11일 안양 평촌 중앙공원에서는 도내 31개 시ㆍ군에서 생산되는 친환경 농산물을 판매하는 '추석맞이 경기농산물 큰잔치'가 열린다.
아울러 8월 말부터 9월 말까지는 지역 농협과 생산농가가 중심이 되어 농협 매장 앞과 고속도로 휴게소 등에 장터를 열고 사과, 배, 포도, 고구마, 땅콩, 벌꿀, 한과 등 추석명절 성수품과 지역농산물을 판매한다.
도 관계자는 "직거래 장터는 소비자는 질 좋고 저렴한 농특산품을 구입할 수 있고 생산농가는 판로를 개척해 소득을 올릴 수 있는 도농상생의 장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지난 설 명절에는 도내 21개 시ㆍ군 44개소에서 농특산물 직거래 장터가 열려 과일, 선물용품, 제수용품, 농특산품 등 18억5600만원 어치가 판매됐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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