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한동우 인턴기자] 김정은이 북한 내각의 장관급 인사들을 공개처형한 것으로 전해졌다.
중앙일보에 따르면 29일 대북 소식통은 북한의 농업과 교육 분야의 내각상(장관에 해당) 두 명이 최고지도자에 대한 불경과 반혁명죄 등의 죄목으로 이달 초 공개처형 됐다고 전했다.
교육상 이영진은 김정은 주재회의에서 졸았다는 이유에서 괘씸죄를 적용받고 처형당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공개처형은 영국 주재 북한대사관 태영호 공사의 탈북으로 인해 북한 엘리트층의 문란해진 기강을 다시 한 번 바로 세우려는 조치라는 것이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한편 이번 공개처형이 오히려 북한 엘리트 계층의 동요를 불러일으킬 수 있다는 전망 또한 나오고 있다.
한동우 인턴기자 corydo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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