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정유진 인턴기자] 이정현 새누리당 대표가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자신에게 '왕 선배님'이라고 말했다.
29일 오전 추미애 신임 더민주 당대표는 국회 새누리당 당대표실에서 이정현 대표와 상견례 자리를 가졌다.
이어 "국회에서 12년이면 3선이다. 그야말로 국회의원으로서는 아주 왕 선배님이다"라며 "여러 업적과 경력, 이런 부분은 비교가 될 수 없다. 같은 대표이지만 속으로 컨닝도 많이 했다"고 전했다.
아울러 "국민들이 먹고 사는 문제에 대해 대표님과 얼마든지 대화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비공개로 연락 많이 드릴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우리가 바른 역사를 정립하고 미래 세대에 희망을 주는 일에서도 서로 잘 소통하자"며 "특히 이 대표는 집권당 대표로서 당정청의 가교 역할을 해야 하니 민심을 잘 읽어내시고 또 전달해주시면 민을 위한 좋은 정치가 나올 것"이라고 권고했다.
정유진 인턴기자 icamdyj718@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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