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희망캠프 등 다양한 지원사업 벌여
[아시아경제 박민규 기자] KB금융그룹이 청소년과 다문화가정 지원에 앞장서고 있다.
29일 KB금융에 따르면 장애 청소년의 진로 설계를 돕는 'KB희망캠프'를 비롯해 음악에 대한 재능과 꿈이 있는 소외계층 청소년에게 음악 교육을 제공하는 'KB청소년음악대학', 다문화가정 아동들에게 경제·금융 교육 및 다양한 문화 체험활동을 지원하는 'KB레인보우 사랑캠프', 다문화가정 청소년에게 한글 교육을 지원하는 'KB스타비 꿈틔움 다문화멘토링' 등 다양한 지원사업을 벌이고 있다.
1:1 개인 레슨 및 집단 레슨을 주1회 지원하는 한편 재능기부 연주회 및 자체 연주회를 통해 지역사회의 주민에게는 문화체험 기회도 제공하고 있다.
KB희망캠프는 대학생 멘토와 장애 청소년 멘티가 한 팀을 이뤄 다양한 진로 탐색과 체험활동은 물론 전문가 상담을 통해 장애 학생 스스로 진로를 설정·자립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2013년부터 지난해까지 3년 동안 약 400여명의 장애 청소년들이 약 8개월간의 프로그램 과정을 통해 꿈을 찾고 키우는 기회를 가졌다. 올해도 120명의 장애 청소년들이 참여하고 있다.
KB국민은행이 2013년부터 진행하고 있는 KB스타비 꿈틔움 다문화멘토링은 대학생 봉사자가 전국 40개 지역아동센터에 150여명의 다문화가정 아동 및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글 학습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대학생 봉사자가 주 2회 다문화가정 아동·청소년을 찾아가 한글 학습을 돕는다.
이와 함께 초등학생 1:2 , 중·고등학생 1:1 멘토링을 통해 국어·영어·수학·사회·과학 등의 학습도 지원하고 있다. 이뿐 아니라 한국 문화체험과 다문화가정에 대한 인식 개선 활동도 펼치고 있다.
KB금융 관계자는 "국내 대표 금융그룹으로서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해 지속적인 사회공헌활동을 펼쳐 나가겠다"며 "앞으로도 핵심 분야인 청소년·다문화를 중심으로 차별화된 사회공헌을 정립해 건강한 금융생태계를 만들어 가는 데 기여할 수 있도록 힘쓸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민규 기자 yush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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