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산업의 올해 2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634억원과 41억원으로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2% 줄었으나 영업이익은 15% 증가했다.
우리산업은 중국 PTC 히터 시장 진출을 위해 29억원(지분 51%)을 투자해 합작법인을 설립한 바 있다. 중국 합작 파트너는 화공과기의 자회사인 효감(매출액 700억~800억원 규모로 파악)이고, 우리산업과 효감의 이사회 인원은 각각 4명과 3명이다. 효감은 이미 PTC 히터를 생산하고 있고, 주요 고객은 중국 로컬 완성차들(길리·체리·동풍·상해·북경·BYD 등 19개)이다.
송 연구원은 "현재 제어기가 없는 고전압 PTC 히터·소재 위주로 약 150억원의 매출을 기록하고 있는데, 합작 법인이 기존 효감의 사업부를 양수받아 10월부터 매출액이 발생하는 구조로 진행될 것"이라며 "당분간 기존 고객 위주로 납품이 이뤄지고 추가로 글로벌 OE를 추가하면서 매출액이 증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최동현 기자 nel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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