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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파트값, 두 달만에 상승폭 '최대치' 회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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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파트 매매가격 0.19% 상승…강동·강남 강세에 재건축 단지 0.41% 올라
전세값은 '안정세'…서울 0.05%, 신도시 0.03%, 경기·인천이 0.0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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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은임 기자]서울의 아파트값이 일주일새 0.19% 올랐다. 일반아파트의 매매수요가 꾸준한 동시에 강남·강동구의 재건축 아파트값이 오르면서 올해 들어 가장 높은 상승률을 두 달만에 회복한 것이다.
28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따르면 8월 4주차 서울 주간 아파트 매매가격은 지난 6월 마지막주와 동일한 0.19%의 상승폭을 기록했다. 강동, 강남 재건축 아파트 값이 강세를 보이며 서울 재건축 아파트는 0.41%, 일반아파트는 0.15% 상승했다.

구별로 살펴보면 도봉(0.42%)이 대단지 중심으로 매매 전환 거래가 활발해 지면서 가장 상승폭이 컸다. 이어 금천(0.36%), 강동(0.35%), 서초(0.32%), 양천(0.31%), 강남(0.22%), 송파(0.21%), 영등포(0.19%), 강서(0.17%), 성동(0.16%) 순으로 상승했다.

신도시는 0.07% 경기·인천은 0.03%씩 상승했다. 신도시 중 위례(0.27%) , 광교(0.11%), 일산(0.09%), 분당(0.07%), 평촌(0.07%) 등이 상승했다. 위례는 하남시 학암동, 성남시 창곡동 일대 아파트 위주로 매매가격이 상승했다. 경기·인천은 성남(0.18%), 광명(0.13%), 의정부(0.08%), 고양(0.07%), 안양(0.07%), 시흥(0.06%), 구리(0.05%), 파주(0.05%), 수원(0.04%), 하남(0.03%) 등 순으로 상승했다.
전세시장은 비교적 안정적인 흐름을 보이며 서울 0.05%, 신도시 0.03%, 경기·인천이 0.02% 상승했다.

서울은 도봉(0.50%), 중랑(0.21%), 금천(0.18%), 양천(0.17%), 은평(0.15%), 광진(0.12%), 서대문(0.12%) 순으로 상승한 반면 서초(-0.13%), 송파(-0.07%), 강동(-0.02%)은 새 아파트 입주 영향으로 기존 아파트 전셋값이 다소 떨어지는 분위기다.

신도시는 위례(0.09%), 산본(0.07%), 분당(0.06%), 동탄(0.04%), 판교(0.04%) 순으로 전셋값이 올랐다. 경기·인천은 과천(0.10%), 부천(0.10%), 시흥(0.06%), 안양(0.06%), 수원(0.05%), 이천(0.04%), 고양(0.03%), 광명(0.03%), 구리(0.03%), 의왕(0.03%) 순으로 상승했다.

정부가 지난 25일 주택의 공급물량을 조절하고 집단대출 관리를 강화하겠다는 내용의 가계부채관리방안을 발표했다. LH 공공택지 공급물량을 조절해 매입단계부터 적정 주택 공급을 유도하고, PF대출 보증신청 시점 조정, 택지매입 전 분양사업장에 대한 사업성 심사도 강화한다는 게 주내용이다. 분양권 전매제한과 재당첨금지조치와 같은 강력한 규제들이 제외되면서 하반기 부동산시장에 줄 영향은 크지 않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김민영 부동산114리서치센터 선임연구원은 "공급과잉 리스크를 사전에 차단해 장기적 수급 조절 효과와 집단대출에 대한 경각심을 주는 시그널을 전달했다는 데 의의를 가진다"며 "다만 의도적인 공급 조절로 인해 기존 아파트 및 분양권 등 주택시장이 더 과열될 수 있다는 점은 우려된다"고 전했다.




조은임 기자 goodn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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