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웅래 더민주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이날 오후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열린 전국여성위원장 선거결과 양 후보가 57.08%(대의원투표 47.63%, 권리당원 ARS 66.54%)를 득표해 여성 최고위원으로 선출됐다고 밝혔다.
이후 양 최고위원은 지난 4·13 총선을 앞두고 문 전 대표에 의해 영입돼 더민주에 입당했고, 총선에서는 천정배 전 국민의당 공동대표와 광주 서구을에서 경쟁했지만 국민의당 '녹색바람'에 밀려 국회 입성에는 실패했다.
이번 8·27 전당대회에서 전국여성위원장에 도전한 양 최고위원은 선거 초반만 해도 현역의원이자 친문(親文) 일부, 민주평화국민연대(민평련) 등의 지지를 받는 유은혜 의원에 다소 불리하다는 평가를 받기도 했지만, 권리당원 투표에서 66%가 넘는 압도적 득표로 최고위원단에 입성하는데 성공했다.
유제훈 기자 kalama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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