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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플라자호텔도 샥스핀 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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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단체 비판에 메뉴에서 빼기로...이번 추석엔 샥스핀 찜 선물도 팔지 않기로

지난해 12월 인도네시아의 한 어시장에서 샥스핀을 위해 포획된 상어가 판매되는 모습이다. (사진=연합뉴스)

지난해 12월 인도네시아의 한 어시장에서 샥스핀을 위해 포획된 상어가 판매되는 모습이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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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금보령 기자] 국내 특1급 호텔인 더플라자호텔이 환경단체의 비판을 수용해 샥스핀 요리를 판매하지 않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25일 환경운동연합에 따르면, 더플라자 호텔 측은 최근 이 단체에 "앞으로 샥스핀 요리를 판매하지 않겠다"고 밝혀 왔다. 아울러 이번 추석에는 샥스핀 찜 선물도 팔지 않기로 했다.
이에 따라 당초 이날 오전 이 호텔 앞에서 샥스핀 판매 규탄 집회를 열려던 이 단체는 집회 장소를 변경해 중구 롯데호텔 앞에서 집회를 열었다.

롯데호텔의 경우 중구 본점과 송파구 롯데호텔월드점에서 아직까지 샥스핀 요리를 제공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환경운동연합이 지난해부터 국내 특1급 호텔 26곳의 샥스핀 요리 판매 실태를 조사한 결과 12개 호텔이 샥스핀 요리를 판매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었다.

샥스핀은 세계적으로 비난의 대상이 되고 있는 식재료다. 샥스핀을 얻기 위해 상어를 잡아 지느러미만 채취하고 몸통을 버리는 채취 방식이 사용되고 있기 때문이다. 상어를 극도로 고통스럽게 하는 것은 물론 많은 종류의 상어들을 멸종위기로 몰아가고 있다.
이 단체는 "국내 재벌들이 운영하는 호텔들이 지금이라도 국제적인 호텔들처럼 상어 보호 운동에 동참하기를 호소한다"며 "해당 호텔들이 빠른 시간 안에 샥스핀 판매를 중단함으로써 멸종 위기종 보호와 국제적인 비난의 대상에서 벗어나기를 촉구한다"고 말했다.



금보령 기자 gol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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