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도발시 단호하고 강력하게 응징해야"
박 대통령은 이날 UFG(을지프리덤가디언)연습에 참가하는 중부전선의 한 전방군단을 방문한 자리에서 "모든 상황을 고려할 때 지금 우리 군의 역할과 사명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며 이 같이 밝혔다.
이어 "지난해 북한 포격 도발 당시에도 우리 군은 현장 지휘관의 판단에 따라 신속하고 단호히 대응해 북한의 벼랑 끝 전술이 더 이상 통하지 않는다는 것을 확실히 보여줬다"면서 "늘 지휘관의 판단과 조치를 신뢰한다"고 덧붙였다.
박 대통령은 또 "우리가 튼튼한 안보태세를 갖추고 국제사회와 단단하게 힘을 모아야 반세기 넘게 이어온 북한의 도발과 만행의 고리를 끊어낼 수 있고 새 시대를 열 수 있다"면서 "북한을 압도할 수 있는 정신적, 물리적 대비태세를 확립해 국가와 국민 안위를 확고히 지켜주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최일권 기자 igcho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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