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 안팎 청소, 체납 전기료 납부, 창문 설치 등 함께 도와"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홀로 생활고에 시달리는 지역 주민을 돕기 위해 민관이 합동으로 나서 눈길을 끌고 있다.
부인과 자녀가 가출하고, 간경화로 건강까지 악화된 A 씨는 근로능력이 없어 생활고를 겪으면서 전기가 끊기는 상황에 이르렀다.
이를 알게 된 해보면이 해보여성자원봉사회, 해보면청년회와 함께 집 안팎에 쌓인 쓰레기를 말끔하게 치웠다.
해보면새마을부녀회원들은 방과 부엌의 더러운 벽지를 모두 뜯어내고 깨끗하게 도배를 새로 했다.
함평군사회복지협의회는 밀린 전기료를 납부해 무더운 날씨에 선풍기를 틀 수 있도록 하는 한편, 집수리사업단을 통해 사방이 막힌 방에 창문을 달았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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