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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뱅크, IT 시스템 구축완료…통합테스트 後 9월 본인가 신청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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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소연 기자]인터넷전문은행 K뱅크 준비법인이 올 연말 출범을 목표로 막판 테스트에 돌입했다.

24일 K뱅크 준비법인은 KT 광화문 WEST 빌딩에서 K뱅크 준비법인 사업추진현황 설명회를 열고 9월말 본인가 신청을 목표로 정보기술(IT) 시스템 구축을 완료하고 통합테스트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지난 1월 분석·설계에 본격 착수했고, 3월말 시스템 개발·구축 작업에 들어갔다. 7월초에 금융결제원 연동 및 계정·채널계 등 시스템별 단위 테스트를 완료했다.

두 차례 통합테스트 시행하고, 결과에 따라 9월말경 본인가 신청 예정이다.

막판 테스트를 위해 K뱅크 임직원을 비롯해 뱅크웨어글로벌, 이니텍, KT DS, 우리 FIS 시스템 구축을 맡은 4개사와 장비 및 솔루션 공급사 등에서 600여명의 인력이 투입됐다.
K뱅크는 주민번호뿐만 아니라 계좌·전화·카드 번호, 이메일 등 모든 개인식별정보에 대해 암호화를 추진한다.

이는 정보유출과 같은 만약의 사태를 대비하는 것은 물론 개인의 프라이버시 보호를 더욱 강화하는 의미가 있다.

이와 함께 시스템 인프라 이중화는 기본으로 하고, 내부 업무망과 외부 인터넷망을 완벽하게 따로 구축해서 사용하는 ‘물리적 망분리’를 적용할 계획이다.

또한 바이러스 검색 엔진, 방화벽 등 솔루션도 이중화해 보안수준을 한층 높일 계획이다.

게임팩 꽂듯 기술·서비스 패키지를 삽입하는 ‘플러그 인’ 방식으로 유연성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K뱅크가 지금과 같이 IT시스템 구축을 빠르게 진행할 수 있는 비결 중 하나는 계정 시스템을 ‘플러그 인’ 방식으로 구축했기 때문이다.

표준화된 코어뱅킹 틀을 세워두고, 게임팩을 꽂아나가듯 새로운 기술·서비스 패키지를 필요에 따라 삽입해 서로 연동시키는 방식이다.

시스템 구축 시 담보대출 등 당장 급하지 않은 서비스는 오픈 이후 별도 일정에 따라 순차적으로 개발·적용하는 합리적 접근을 하겠다는 계획이다.

K뱅크는 플러그 인 방식의 계정계를 토대로 시시각각 변하는 고객의 니즈나 기술 발전 트랜드를 실시간으로 반영할 수 있는 고객친화형 IT시스템을 구현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K뱅크는 혁신적 IT시스템 토대로 대한민국 금융 새 역사 쓸 것이라고 자신하고 있다.

K뱅크는 금융서비스 관련 백그라운드가 전무한 상황에서 국내 최초로 100% 비대면 기반의 새로운 은행 IT시스템 구축에 나선다.

연내 출범 목표 달성 시 은행의 신규 IT시스템을 구축하는 데 1년도 채 걸리지 않은 셈이다.

안효조 K뱅크 준비법인 대표는 “K뱅크는 현재 진행중인 통합테스트는 물론 본인가 신청 이후에도 시스템 고도화를 위해 추가적인 종합 점검과 최적화 작업을 지속해 최상의 안정성을 확보할 것”이라며 “단순히 사업을 지원하는 개념이 아니라 서비스 개발 단계부터 능동적으로 참여하는 가치 창출형 IT시스템을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박소연 기자 mus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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