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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중국 스마트폰 국내 첫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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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웨이 'Be Y 폰' 29일부터 예약 판매
출고가 31만원…중저가시장 격전 예고

KT, 중국 스마트폰 국내 첫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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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안하늘 기자]KT가 중국 화웨이 폰을 출시한다. KT가 중국 스마트폰을 출시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KT는 화웨이 중저가 스마트폰 'P9 라이트'를 출시한다고 24일 밝혔다. <본지 7월4일자 17면 참조>
P9 라이트는 지난 4월 화웨이가 유럽과 중국에서 선보인 전략 스마트폰 'P9'의 중저가형 버전이다. 국내 판매명은 'Be Y 폰'이다.

이 제품에는 지문인식 기능과 5.2인치 FHD 디스플레이, 3기가바이트(GB) 램이 탑재돼 있다. Be Y폰은 다음달 1일 정식 출시된다. 출고가는 31만6800원이다. KT는 오는 29일부터 31일까지 올레샵 및 전국 KT매장을 통해 Be Y폰 사전예약가입을 받는다.

KT는 지난해 9월 SK텔레콤에서 출시해 큰 인기를 끌었던 '설현폰'의 전략을 벤치마킹한 것으로 분석된다. SK텔레콤은 TG앤컴퍼니와 공동기획하고 대만 제조업체인 팍스콘이 생산한 '루나'의 홍보모델로 아이돌 그룹 AOA의 설현을 기용하면서 시장에서 큰 주목을 받았다. 루나는 누적 판매량 20만대를 기록하는 등 중저가 스마트폰 시대를 열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번 Be Y 폰 출시는 그동안 전용폰을 원했던 KT와 국내 시장 진출을 희망했던 화웨이간의 이해가 맞아 떨어진 결과다.

KT는 그동안 중국 스마트폰에 대해 부정적으로 인식해왔다. KT는 올초 자회사인 KT M&S가 본사와 협의없이 중국 스마트폰 업체 샤오미의 '홍미노트3'를 판매하려고 했다가 뒤늦게 이 사실을 파악하고 판매를 중단한 바 있다.

SK텔레콤은 루나 이후 '쏠' 등 기획 중국산 스마트폰과 '갤럭시 J3', '갤럭시 와이드' 등 삼성전자의 중저가 스마트폰을 단독으로 확보했다. LG유플러스도 화웨이의 'Y6'를 비롯해 LG전자의 X스킨 등 단독 모델을 선보였다.

중저가폰 시장은 지난해 말부터 급성장했다. 올 2분기 기준 40만원 미만 중저가 스마트폰 판매 비중은 30%에 달한다. 이는 전년 15%보다 2배 늘어난 것이다.

KT도 지난 4월 삼성전자의 'J7' 등을 단독 모델로 출시한 것에 이어 이번에 중국 스마트폰으로 라인업을 확대했다.




안하늘 기자 ahn708@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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